팬이든 아니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...

야구팬이든 야구관계자든 언론이든...

어느 팀을 맡으면 감독 유니폼이 늘 판매량 5위안에 드는 감독...

스타일의 호불호가 있을망정 야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.

프로페셔널 한 것 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스타 감독.

우리 팀에...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무언가 해줄거라는

묘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감독...

그럼에도 어눌한 한국말과 그 시절을 지내온 어른들의 공통적인 경직된 표정들이..

늘 상 입과 입을 통해서 와전되고 그걸 조회수로 빨려는 악질 기자들로 인해

항상 많은 팬과 그만큼의 안티 또한 달고다니는 감독...

프런트와 타협을 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성격임에도...

그럼에도 자신의 인생 대부분을 야구를 위한 일을 하고

그 야구팀들이 찾아주는 희한한 감독..

그게 이 팀 감독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