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복한 날을 최악의 날로 만드는 간부랑 근무했던 썰

행복한 날을 최악의 날로 만드는 간부랑 근무했던 썰

흑염룡
Long 조회수 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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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해양경찰로 의무복무를 했다.


배에서 생활하는 것과


육지에서 파출소에서 근무


경찰서에서 근무로 나눠졌었다.


6개월 마다 발령이나서


순환근무를 했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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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만난 최악의 간부는


파출소에서 만났던 간부였다.


짬도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었다.


이미 음주운전으로


한계급 내려 앉은 간부였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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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경 의경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




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.


그래도 동네에 마트도 있고


편의점도 가고


무엇보다도 간부에게 말해서


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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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렇게 생긴 견장이


내무반장의 견장이었는데


사건이 일어난 날은




내무반장이 전역하는 날이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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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날이라고


팀장님이 피자랑 족발, 치킨


엄청나게 사주셨다.


직원들이랑 의경들이랑 맛있게 나눠 먹었다.


그렇게 행복한 시간이 지나고


다음날 내무반장의 전역날이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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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도 다음 팀에 인수인계를 위해서


이런 식으로 둘러앉아있었다.


최악의 간부가 결국 일을 저질렀다.


냉장고를 열고 어제 남은 콜라를 보더니


자기 치킨이랑 족발은 안남겨놨냐는 것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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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다 어이가 없었다.


전날 팀장님이 사주셨고,


자기 입에 들어갈게 없다고??


내무반장 전역을 축하해주긴 커녕???


군대는 어디든 


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


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.


[이 게시물은 레팅님에 의해 2024-01-24 11:07:40 군대에서 복사 됨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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